상하이의 상가가 수요를 훨씬 웃도는 지속적인 공급과다로 인해 앞으로 4년간 소화해야 수급균형이 이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上海证券报가 전했다.
11월12일까지 인터넷부동산에 등록된 상하이의 분양상가 면적은 574.47만㎡로, 이는 올해 월평균 11만㎡의 상가분양을 감안할 때 4년여의 시간을 걸쳐 소화해야 하는 물량이다. 게다가 올해 이후 신규 상가 공급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에 한해서다.
华燕置业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10월 상하이 상가시장은 ‘금구은십’의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증가는커녕 오히려 하락을 보였다. 거래면적은 6.24만㎡으로 9월에 비해 33.3%나 거래량이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4.16%나 떨어졌다. 반면 10월 상가 공급량은 9월에 비해 4.0% 증가했다. 그러나 17.2만㎡의 공급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10월 상가의 공급과 수요 비율은 1:0.36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두드러졌다. 10월 상가의 거래가격은 그 전달에 비해 10.99% 올랐고 지난해 동기대비 23.28% 상승한 12,801위엔/㎡이었다.
전문가는 “상가시장은 전반적인 중국 부동산시장 거래 위축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주로 투자의 목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증시급락, 글로벌 경제침체의 영향이 크다”고 수급불균형의 요인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