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완커(万科)가 여러 차례의 가격인하에 이어 최근에는 3만위엔 상당의 상품권 배포 형식으로 또다시 가격을 인하했다고 지난 21일 上海证券报가 전했다.
최근 완커는 주택 구매 시 해당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상품권을 배포, 이 상품권으로 상하이 바이마화위엔(白马花园), 화위엔샤오청(花园小城), 진써리청(金色里程), 스지화청(四季花城) 등 4개 단지의 주택을 구매할 경우 단지당 3만위엔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 4개 단지는 올해 이미 수차의 가격조정을 거쳐 분양가가 적잖게 낮아진 실정이다. 스지화청의 경우 ㎡당 평균 분양가가 최고 1만2천위엔에서 현재 9천위엔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한편, 최근 완커의 주택 프로젝트가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소문에 대해 완커측은 전면 부인하며 “기획 중인 일부 프로젝트의 공사가 연기되었을 뿐 자금문제 때문에 분양 중인 단지에서 공사를 중단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