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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칼럼]사무실임대에 관한 전략적인 접근방법

[2008-11-18, 01:05:09] 상하이저널
요즈음 상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보면, 환율상승, 물가인상, 임금인상 등으로 기업하기 힘들다고 다들 한숨을 짓고 있다. 줄일 수 있는 경비는 다 줄여보고 싶지만 감원을 하자니 노동계약이 걸리고 임금을 줄이자니 경쟁력약화가 염려된다. 결론적으로 무엇을 우선순위로 줄여야 좋을지 솔직히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오피스전문가로서 사무실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한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제안을 하려 한다. 지금 임차하여 사용중인 사무실 임대차계약서를 한번 자세하게 들여다 보시길 권한다. 만약 현재 지불하고 있는 사무실 임대료가 주변건물 시세에 비해 높지 않은지, 면적에 비해 사용공간이 작지 않은지 꼼꼼하게 체크하다 보면 답이 나올 수 있다.

현재 상하이 전체적으로 오피스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 여파로 오피스임차수요의 감소세 역시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을 임대계약갱신 또는 신규임차시에 활용하면 사무실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다.
아래 표를 보면, 기존 사무실과 같은 규모로 시세보다 저렴한 사무실을 임차한 경우, 어떻게 비용이 절약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전용율은 사무실 임차시 협상쟁점의 하나이다. 계약기준이 되는 면적은 대부분 건축면적으로 하기 때문에, 전용율을 꼭 확인하고 실제 전용면적이 얼마나 되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최근에 출시된 업무용 건물들은 거의 70% 이상의 전용율이 나온다. 위 표에서 보듯이, 전용율이 10%만 높아도 약150㎡에 해당하는 임대료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임대료는 두말할 나위없이 가장 중요한 협상 포인트이다. 현재 시장에는 임대료가 저렴하면서 관리수준과 품질이 양호한 건물들이 많이 있으니, 임차기간이 만료되기 3개월 전에 차분하게 준비하길 권한다. 참고로 오피스의 경우, 중개수수료를 임대인이 부담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수수료 걱정말고 전문회사에 의뢰하면 시간도 아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위의 표와 같이, 전용율 및 임대료에 따라 어느 건물로 이전하느냐에 따라 적게는 45만위안에서 많게는 170만위안까지 비용이 절감된다. 이렇게 하면 예산절약이라는 목적외에도 업무환경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 어찌 고려할 만 하지 않은가.

▷ 쿠쉬맨 앤드 웨이크필드 최경식 차장
Tel: (021) 2320 0808 / Mob: 139 1870 1236
E-mail: Brian.Choi@ap.cushwa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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