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골프레슨] 라운드 후 허리통증을 느꼈다면

[2008-11-11, 01:09:08] 상하이저널
첫 번째는 갑작스러운 허리의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골프스윙이란 우리 몸에서 90% 이상의 근육의 사용을 필요로 한다. 특히 드라이버 스윙 시 상당한 범위의 척추회전과 어깨의 회전운동을 필요로 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동작이 일상생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평소에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면 근육통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허리의 심각한 부상은 구력 2-3개월의 초보골퍼에게는 그렇게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적어도 1년 이상의 골퍼들에게서 발병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스윙이 가능할수록 몇 개월 쉬다가 갑자기 스윙을 할 경우, 과도한 자신감으로 현재 자신의 신체상태를 생각하지 않고 과거의 스윙을 무리하게 구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의 연습을 하지 않는 다면 갑작스러운 경기를 잡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자신의 허리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허리뼈는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면 아래로는 천추 및 골반, 위로는 흉추(등뼈)를 연결하고 있다. 사실 척추의 개수는 모두 같지만 척추의 모양은 천차만별이다. 허리가 앞으로 나와있는 전만증(Lordosis), 뒤로 나와 있는 후만증(Kyphosis), 허리의 모양이 꼿꼿한 일자허리, 양쪽이 같아야 하는 골반이 돌아가 있거나 한쪽이 올라가는 경우, 힙관절문제, 다리길이의 차이 등 개인마다 그 차이가 굉장이 난다. 그런데 이러한 척추와 골반의 모양이 바로 스윙 시 허리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가장 간단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허리를 오리궁둥이처럼 뒤로 빼고 5분만 걸어보라는 것이다. 분명히 허리에 통증을 느낄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이러한 척추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장기적으로 척추의 문제를 가지게 된다. 해결점으로는 자신의 척추상태를 분명히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운동량과 스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크리닉과 골프필라테스 등 이상적인 척추의 모양과 상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세 번째는 스윙패턴을 바꾸는 것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선수에 이르기 까지 한 번 길들여진 스윙패턴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가 스윙패턴을 바꾸었다는 것을 아는가? 만일 지금의 스윙자세가 허리의 같은 부분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느끼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스윙을 바꿀 필요가 있다. 허리가 아파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또한 건강을 서서히 나쁘게 하므로 결국 골프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될 것이다. 현대의 모든 스윙은 가능하면 오랫동안, 가능하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되었다. 따라서 정확한 스윙을 구사하고 배우는 것이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리가 아플 것을 알면서도 웃으면서 골프를 치는 비즈니스맨들을 볼 때 사뭇 안타까운 심정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사항만 잘 지킨다면 충분히 자신도 즐기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운동은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지금, 근육이 긴장하기 쉽다. 반드시 웜 업을 잊지 말도록 당부한다. 골프와 건강한 삶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가을이 되시기를 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카일리 미노그의 환상적 무대 2008.11.11
    유럽의 최고 여가수 카일리 미노그의 환상적인 무대가 오는 28일 열린다. 카일리 미노그(Kylie Ann Minogue)는 1968년 5월 28일오스트레일리아의..
  • 가을을 노래하는 남자 막시밀리언 헤커 2008.11.11
    2008년 5집 [One Day]와 함께 우리 곁으로 돌아온 막시밀리언 헤커(Maximilian Hecker)가 오는 11일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막시밀리..
  • 한국식문화 및 전통주 홍보행사 2008.11.11
    한국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식문화 및 전통주 홍보행사"가 아래와 같이 개최되오니 많은 성원 바랍니다. ▶기간: 11월7..
  • 한·중 포스터디자인 교류전(상해) 2008.11.11
    ▶일시: 11월 11일(화)~ 11월 22일(토) ▶개막식 11일(화) 오후 3시 ▶장소: 상하이 한국문화원 2, 3층 ▶주최: 한국경기디자인협회, 동제대학교 전..
  • [인터뷰] 대한민국을 알린다 2008.11.11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정익수 지사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