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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민국을 알린다

[2008-11-11, 01:06:00] 상하이저널
2002년 개소한 한국 관광공사 상하이지부는 외래 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해 관광언론인 방한초청지원 및 언론인 설명회를 통한 현지 기사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지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모객광고 사업, 관광관련 전시박람회 참가 홍보활동 전개 및 한류 문화확산을 위한 공연 등 이벤트 활동 등으로 우리 한국을 알리고 있다. 이번 9월 부임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부 정익수 지사장을 만나 보았다.


◎ 부임소감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베이징지사에서 근무하고, 만 4년 만에 중국에 다시 오게 되었다. 우리공사의 해외지사 파견인력은 해당국가 국민들과 의사소통 이상의 일정수준의 언어는 물론 현지에서 필요한 마케팅 기법, 홍보방법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무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 있다. 또한 본사에서 해외지사와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함으로써 해외현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사전에 익혀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현지에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지사장의 신분으로서 총괄책임자의 중책에 대한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고자 한다.


◎ 2008년~2009년 역점사업

중국에서 한국관광은 저렴하다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팽배하여 방한관광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우리지사는 현지 여행사와 함께 고품격, 고품질 상품을 개발, 모객광고를 추진하고 있다. 2009년도에도 중국인의 방한관광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고품질, 고품격의 상품 판촉을 강화하여 방한관광의 부정적이고 저가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상해 및 인근지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근거리 시장인 우리나라에서 쇼핑, 미용관광 등 중산층 이상의 개별관광객의 집중 유치를 위해 판촉활동을 전개하려 한다. 2010년 세계엑스포 기간중에 많은 외국인들이 상하이를 방문할 것이다. 시내중심가에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상하이 시민은 물론 상하이 방문 외래관광객에도 한국관광을 홍보 하고자 한다.


◎ 목표와 소망

단기적으로는 올해 중국인 방한 관광객 129만 2천명을 달성하고,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인 700만명 유치목표 달성에 일조하려 한다. 장기적으로는 양국이 상호 제한적이나마 비자 면제국이 되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왕래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 교민들께 한 말씀

고국을 떠나는 순간 우리모두는 민간외교관이다. 일거수일투족이 한국의 얼굴이고,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고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행동을 해야한다.

▷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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