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평론가 장춘식(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교수)과 시인 김학송(연변문학 시 담당편집)이 제9회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장춘식 씨의 이론평론집 ‘일제강점기 조선족이민문학’과 김학송의 시집‘사람 속에서 사람 그리워’이다.
제9회 ‘준마상’은 2005년~2007년에 발표된 작품을 선별대상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39명 작가의 35부의 작품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모국어로 창작한 작품이 14부이며 조선족 작가의 작품은 모두 모국어로 창작된 것이다. 모국어 수상작품의 작가들로는 이밖에 장족, 위구르족, 카자흐족, 몽골족, 쫭족, 징퍼족이 있다.
제9회 ‘준마상’에는 장편소설 5부, 단편소설집 5부, 시집 7부, 산문집 5부, 보고문학 3부, 이론평론집 5부, 특별상 5부, 소수민족문학 번역상에 4인을 선정했다.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은 1981년에 설립되었고 중국작가협회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주관하는 중국 소수민족문학의 국가차원의 문학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