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신영로(新榮路)에 위치한 우시모비스는 지난 2004년 4월27일에 설립했으며, 총투자비 8,000만$, 자본금 3,500만$, 전체부지 36,000평의 공장에서 39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생산 품목은 브레이크(CBS), ABS, 컬럼(Column), 파워스티어링펌프(PSP)등으로 년간 약 80만대분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9개 자동차업체에 19개 차종을 납품하고 있으며, 북경현대(BHMC), 동풍열달기아(DYK)가 주요 납품처이며, 중국내 및 한국, 유럽으로 수출도하고 있다. 중국내 협력사는 47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우시모비스는 올해 매출이 1억달러를 상회하고 내년은 2억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우시모비스는 올해 초 현대모비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 자동차부품인 ABS(Anti-Lock Brake System : 급제동시나 눈길, 빗길과 같이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제동시 발생되는 차륜의 슬립현상을 감지하여 브레이크 유압을 조절함으로써, 차륜의 잠김에 의한 슬립을 방지하고 제동시 방향 안정성 및 조종성 확보, 제동거리 단축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를 MEB(MOBIS Electronic Brake)라는 이름으로 우시모비스가 한국보다 앞서 생산을 시작하였고 이를 북경현대차의 HDc(위에뚱:아반테) 차량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요즈음 Made in China라고 하면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불신을 가지고 있지만, 우시모비스 직원들은 Made by MOBIS in Chaina는 자동차부품의 명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있다고 전했다.
우시모비스 이상준법인장은 한인업체별로 순회모임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업체방문의 기회를 가지게 되고 서로 조언을 해줄 수 있어 한인회모임이 좀 더 활성화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공장을 견학하면서 정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및 완벽한 시설 속에서 최고의 명품을 만들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런 회사가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 하면서 현대모비스 기업탐방을 마쳤다.
▷이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