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한글날 기념 제1회 말하기대회
한국학교 한글날 기념 ‘제1회 말하기대회’ 행사가 9일 오후 2시에 한국학교 음악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한 영상물 시청 후 본격적인 말하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개인최우수상은 송원철 학생(중 1)이 ‘나는 둘째입니다’, 이강희 학생(고 2)이 ‘상해한국학교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각각 개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단체부 최우수상에는 중 2학년 오래은, 김소영, 황밀 학생이, 고 1학년 김민정, 이주아, 김가람 학생이 차지했다.
예선을 통과한 7-11학년 본선참가자 32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는 ‘멜라민파동’, ‘반한감정’, ‘청소년의 자살’ 등의 다양한 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중ㆍ고등부 7-11학년 학생들이 실외ㆍ실내 홍보팀, 영상촬영, 무대설치, 행사진행 도우미 등 5분야에 걸쳐 팀을 나눠 주도적으로 참가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현숙 국어교사는 “영어나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있어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힌 뒤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뻤다” 며 행사에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다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