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전공학과 취업 예약이라는 등식이 깨지고 있다. 新闻晚报 19일 보도에 따르면 막스(Marks)사는 2007년 대학 졸업생 44만5천명을 대상으로‘취업률’조사를 실시했다. 대졸 실업자 10명 중 9명이 인기과목 전공자라는 뜻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졸업시즌 6개월 후 통계에 따르면 컴퓨터, 영어, 회계, 경제, 법학 등 10개 인기 전공 대졸 실업자수는 6만6천700명에 달했고, 전체 대학실업자의 32.9%를 차지했다. 대졸 평균 취업률이 91.2%에 달하는데 인기전공 취업자는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학들의 인기전공과목의 모집자 증원이 수요를 훨씬 앞지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전공의 경우 졸업생은 14만4천700여 명인데 반해 실제 수요는 13만1천700명으로 1만3천여 명이 남아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