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30년 연변의 문화예술사업이 큰 발전을 가져와 해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연변은 문화관(실) 382개, 농촌 문화실 260개, 문화원 130개를 건설했다. 연길, 돈화, 왕청, 안도 등 현과 시에서 문화관과 도서관 그리고 종합문화청사를 건설 및 사용 중이며 연변정부는 1200만위엔을 투자해 연변의 정치, 문화 행사장인 연변예술극장을 새롭게 보수했고 1억 2000만위엔을 투자해 연변도서관을 신축했다.
중국 조선족 무형문화재 전시관과 문화광장, 향진 문화소 등 문화시설도 건설 중이다.
문화예술 산업분야에서는 연변가무단의 대형가무 ‘천년아리랑’이 제3회 전국 소수민족 문예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민속무용 ‘연길찬가’가 관광공연시장에 진출해 ‘천년아리랑’과 더불어 도합 100여차례 공연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절찬을 받았다.
연변은 4군데의 발해국 유적지 환경정리 프로젝트를 끝내고 용두산 고분군 용해묘 구역의 고찰발굴도 역사적인 돌파를 가져오는 등 문화유산보호 분야에서 이룬 성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중 문화행사 발전도 주목할만 하다.
연변박물관은 중국 조선족 민속 문화재를 발굴하는 한편 국외의 선진기술과 자금을 유치하여 시설과 내부 환경이 훌륭한 민속전시관을 신설해 민속 문화재를 전시함으로써 중국 조선족의 문화, 풍속 등을 포괄적으로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