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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8, 04:05:02] 상하이저널
◎어떤 축제에 빠져볼까

-불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올 가을 상하이의 밤하늘은 9개국의 불꽃팀이 선사하는 색다른 불꽃쇼로 황홀하게 물들여진다.
9월 30일, 10월2일, 10월3일, 10월 5일 밤 푸둥 세기공원(世纪公园)과 다닝링스공원(大宁灵石公园)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는 처음으로 스포츠를 테마로 한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기공원에서는 9월 30일에는 러시아불꽃팀이 먼 옛날 전설을 담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축제를 선사하고 음악과 불꽃의 조화가 0.01초라는 미세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정확함을 자랑하는 일본팀은 벚꽃처럼 아름답고 낭만적인 불꽃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닝링스공원에서는 스포츠를 테마로 한 ‘스포츠 불꽃’이 연출된다. 하루에 3개 팀의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베이징올림픽 불꽃쇼에 참여했던 중국팀이 ‘사랑’을 테마로 지진피해를 딛고 일어선 중국인들의 불굴의 정신을 표현, 포르투갈팀은 ‘리스본 진주’라는 이름으로 수도 리스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며, 캐나다 몬트리올 음악불꽃축제 금상 수상 경력이 있는 이탈리아팀은 낭만적인 불꽃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5일에는 미국, 스페인, 한국팀의 불꽃쇼를 볼수 있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불꽃쇼의 첫 무대는 미국팀이 장식한다. ‘서커스의 빛’을 테마로 태양서커스의 음악과 함께 미국의 다원화, 상하이의 국제화 이미지를 불꽃쇼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팀은 ‘88서울올림픽’ 개-폐막식에서 불꽃쇼를 연출한 회사가 참여해 탱고, 디스코, 캉캉 등 댄스음악에 어우러진 불꽃쇼를 선보인다. 스페인팀은 ‘고전 스페인’을 테마로 변화무쌍한 불꽃 색채, 조형을 통해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한 스페인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 世纪公园 9월30일(중국, 러시아)/ 10월3일(중국, 일본)/ 10월6일(중국, 독일) 19:30 가격: 70~200元
▲ 大宁灵石公园 10월2일(중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10월5일(미국, 한국, 스페인) 19:20 가격: 180, 280元
▲예매: 6217-2426/6217-3055

-상하이식물원 가을꽃 축제
10월7일까지 ‘상하이 가을꽃 전시회’가 한창인 상하이식물원은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 공원을 찾은 사람들을 반긴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처음으로 올 가을 전시회의 주역으로 선정된 해바라기 3만여그루가 가을 햇빛아래 유난히 노랗고 예쁜 자태를 뽐내며 미풍에 산들산들 흔들거린다. 이 가운데서 식용 해바라기 6종, 관상용이 8종이다.

주로 식물원 4호문과 2호문에서 해바라기를 관상할 수 있는데, 특히 4호문 근처에는 2만여평 면적에 재배된 해바라기가 눈앞을 온통 노란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국경절 기간, 직접 해바라기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수 도 있다. 10월4일과 5일 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까지 4호문 지정된 곳에서 해바라기를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소: 徐汇龙吴路1111号
(www.shbg.org)
▲입장료: 15위엔
▲문의: 5436-3369

-충밍삼림관광제(崇明森林旅游节)
상하이 충밍삼림관광제가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충밍도국가지질공원(崇明岛国家地质公园)에서 시작됐다. 축제기간이 충밍의 게맛이 가장 좋은 시기와 맞물려 지방 특색 음식인 털게축제도 동시에 열린다.

둥핑국가삼림공원(东平国家森林公园)에서 암벽타기, 삼림골프, 사격, 삼림축구, 테니스, 배구, 말 타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충밍의 털게(崇明老毛蟹)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첸워이생태촌(前卫生态村)에서 야채, 과일 따기 등 행사가 있고 뤼강생태촌(绿港生态村)에서는 10월5일~7일까지 귀뚜라미 대회가 열린다.

▲축제기간: 9월20일~10월30일
htpp://travel.eastday.com/topic/2008chongming/

-훙커우상하이술축제(虹口上海酒节)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하이 술 축제’는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스촨베이루(四川北路)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통적인 술 시음회 행사 외에 소형 진열관이 설치돼 술 문화의 발전도 함께 알아볼수 있다.

-대나무문화제
대나무 예술품, 대나무 요리, 대나무 풍경 등 대나무를 테마로 한 생태관광축제가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상하이 구이위엔(古猗园)에서 열린다.
중국 ‘10대 대나무 고장’으로 불리는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대나무가 전시되며 대나무 조각, 서예, 그림, 촬영작품 등 볼거리가 많다.

▲주소: 嘉定区南翔镇沪宜路218号
▲가는 법: 상하이여행집산중심 상하이체육장(上海体育场)에서 관광6호선A线을 타면 난샹구이위엔(南翔古猗园)에 도착할 수 있다. 첫차가 아침 6:30에 출발, 구이위엔에서 돌아오는 막차는 19:05시에 있다.
▲자가용으로 가는법:
1. 중환선(혹은 외환선)-A12沪嘉고속도로(南翔출구)-沪宜公路-古猗园
2. 외환선-真南路(혹 丰翔路)- 沪宜公路-古猗园
▲주차장: 구이위엔 남문 주차장, 南翔汽车站주차장. 문화제 기간 沪宜公路, 古猗园路에 임시 도로주차장 설치.
▲입장료: 12元
▲문의: 021) 5912-1535

-난샹샤오룽 문화제
샤오룽(小笼)은 소와 국물을 넣은 만두를 대나무 찜통에 쪄낸 음식으로 상하이에서 난샹(南翔) 샤오룽이 유명하다. 난샹샤오룽문화제는 9월28일부터 10월8일까지 천년의 역사를 지닌 난샹에서 열린다. 샤오룽점포 주소는 www.guyi.com.cn/nxxl/ 방문 후 좌측 하단의 <信得过小笼店>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산국가삼림공원 문화관광축제
상하이관광축제의 일환으로 서산국가삼림공원(佘山国家森林公园)에서 다양한 관광축제 행사가 열린다. 이를 계기로 동서산(东佘山)의 입장료가 취소돼 무료 관광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향후 서서산(西佘山), 텐마산(天马山) 등 관광지도 관광객들에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10월5일까지 서산에서 보물찾기, 사격, 대나무낙원 등 각종 오락 문화 행사가 열리고 10월7일 중양절(重阳节)에는 동서산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등산 행사 등이 있다.

▲주소: 外青松公路
▲문의: 5765-3235
▲입장료: 东佘山园 무료/ 西佘山园 40元/ 月湖生态园 50元/ 天马山园 10元/ 小昆山园 6元
▲찾아가는 길:
延安高架路-沪青平高速公路入城段(A9公路)-中春路-沪松公路-沈砖公路-外青松公路

-자동차 문화관광위크
연휴기간 안팅상하이국제자동차성(安亭上海国际汽车城)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문화관광위크’를 갖는다.

행사기간 자동차극장이 오픈돼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F1경기장을 참관할 수도 있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개방되는 F1 경기를 체험할 수도 있다. 안팅자동차박물관은 중국 첫 자동차박물관으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오래된 자동차를 비롯해 70여대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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