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생 여행, 본과생 휴식이 많아 곧 있음 다가올 국경절 연휴를 맞이하여 상해재경대학교 유학생들은 국경절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 인터뷰 해보았다.
“딱히 할 일은 없는데요”라고 말한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놀 것 같아요” 라고 한 학생들이 그 뒤를 따랐다.
그 밖에 대답들로는 여행가기, 밀린 집안일 하기, 휴식, 학원 다니기, 한국 가기 등등…평소 주말과 다를 바 없는국경절 연휴를 보낸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본과생과 어학연수생들의 국경절 계획은 조금씩 달랐다. 어학연수생들은 대부분이 여행을 간다고 대답했으나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본과생은 아무 계획이 없다고 대답을 한 학생이 많았다.
아무 계획이 없다고 한 본과생들에게 “국경절 여행 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라고 질문했더니 국경절은 사람이 많이 붐비고 관광비용도 평소 때보다 많이 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여행은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평소 때 가는 게 낫다고들 말해주었다. 본과생 대부분이 중국에서의 유학생활이 오래되고 중국의 상황을 많이 알기 때문에 이런 대답이 나온 것 같다.
반면에 역으로 어학연수생들에게 “국경절에 여행가면 사람도 많이 붐비고 중국인들도 많이 이동하는 시기라서 쫌 불편하지 않을까요?”라고 질문했더니 “이때가 아니면 언제 여행가나요? 중국에 있을 때 이곳 저곳 많이 여행 다녀 봐야지요” 라는 대답이 나왔다.
같은 유학생이기 하지만 여기서 4년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고 대학을 다니는 본과생들과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정도의 연수를 하는 어학연수생들의 대답은 이처럼 차이를 보였다.
공부로 지치고 힘든 유학생활 국경절 쉬는 날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유학생활의 좋은 추억하나를 더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현화 재경대 유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