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남북전 관중 500명 뿐
3만5천석 규모의 홍커우 스타디움에 모인 남북전 총관중은 500여명 뿐이었다. 지난 3월 26일 월드컵 3차예선 남북전 때는 2만5천여명이 가득 메웠던 것과 차이가 컸다.
한국에서 날아온 붉은 악마 40여명과 현지 교민 등 200여명의 한국 응원단과 북한 응원단 100여명은 자리를 잡았다.
턱없이 비싼 입장권도 문제였지만 한국 교민들의 시들해진 관심도 큰 이유라는 후문이다. 이날 경기는 네번째 만남을 가졌으나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사진/조자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