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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골다공증… 40세 이후 골밀도 감소

[2008-09-09, 03:07:01] 상하이저널
흡연·과음도 골다공증 원인

향후 우리사회는 지금껏 경험해 보기 못한 고령화 사회로서 골다공증은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에 이어 가장 중요한 노인 질환으로 대두 될 것이다. 대사성 골 질환 중 가장 흔한 골다공증은 골 형성의 감소 및 골 흡수의 증가로 골 양의 전반적인 감소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인체 골밀도는 30세 가량이 되면 최대치에 달하고 40세 이후에는 골 소실이 점차 증가하여 골 양이 감소되며, 특히 여성에게서는 폐경기 후 감소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골다공증은 60세 이상 남성 노인 3명당 1명, 여성 노인 2명당 1명이 앓고 여자에게서 약 4배 정도로 호발한다.
골다공증의 정확한 의학적 원인은 모르지만,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여러 요소로 생각되는 것은 고령화,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의 감소, 유전, 지나친 부신 피질 호르몬 제제의 사용이나 갑상선 호르몬제의 사용, 흡연, 그리고 과음으로 알려져 있다.

가벼운 외상에도 골절… 골다공증 의심

골다공증의 증상은 요통과 뼈가 약해져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난다. 즉 척추의 압박 골절, 대퇴경부 골절, 그리고 요골 원위부 골절 및 상완골 골절 등이 호발된다. 특히 폐경기 후에는 척추의 압박 골절이 호발되며, 노인층에서는 대퇴골 근위부 골절과 요골 원위부 골절 등이 연령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골다공증은 조기진단과 조기예방이 강조되어야만 한다. 골다공증의 조기 예방으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도 예방할 수 있다. 60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남, 여 모두 위험성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라면 폐경 이후 대부분 발생한다고 생각해야 하므로 매년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의 발생여부를 미리 알아보고 골다공증의 전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칼슘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뼈 건강 식품 어릴때부터 충분히 섭취해야

그리고 대부분은 뼈 성장이 가장 빠른 사춘기 동안 얻어지므로 소아기와 사춘기 동안 강력한 뼈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견과류, 시리얼, 과일과 채소, 멸치, 미역이나 다시마 등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어릴때부터 충분히 섭취시키는 것이 좋다.
폐경 후 여성은 호르몬 대체요법으로서 콩, 녹색채소를, 칼슘보충을 위해 칼슘이 함유된 유제품 등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 평상시에 식이요법으로 부족한 부분은 뼈 영양 보충제를 반드시 복용하여야 한다. 뼈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칼슘과 비타민D가 필수적이므로 골다공증이 있다고 진단되면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 복용량은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염분과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도 삼가하고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서둘러 금지해야 한다.

골다공증 예방치료…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등

골다공증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운동은 하루 30∼40분씩, 일주일에 3∼4회에 걸쳐 유산소운동인 걷기 또는 가벼운 조깅 등을 한다. 일반적으로 높이뛰기, 심한 몸통 구부리기, 에어로빅, 축구, 요가 등은 피하고 가벼운 산보,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다.
오늘부터 이러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요법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여 보자.

자료: 칼슘 영양의 신비(이현기著)
(이 표에서 2, 3가지 종류를 선택해서 주식과 간식으로 섭취한다면 일일 700mg-800mg 정도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탈지 분유, 콩가루 등은 음식, 음료수 등을 만들 때 첨가 음식이나 간식으로 이용하면 추가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본지 의학전문기자 채여혜(龙华医院 중의학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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