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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 무석에서 열려

[2008-09-09, 01:08:06] 상하이저널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국어 교육을 위해 설립된 화동지역 내 한글학교들이 연합한 제5회 중국 화동지역 한글학교 교사 합동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무석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수회는 무석한국주말학교 주최로 지난달 8월 26일, 27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화동지역 내 10개 학교 교장 및 교사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석시에 위치한 태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정기 총영사를 비롯해 임대호 교육영사, 강일한 무석한국상공회장이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다. 김정기 총영사는 "화동지역 내 교육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에서도 한국 학생들의 한글 교육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교사들에게 격려와 함께, 적극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대호 교육영사는 또한 주말학교 교사들의 노력과 정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강일한 무석한국상공회장은 주말학교 교사들의 대가 없는 노고가 있기에 더욱 값진 가치를 지니며, 앞으로도 재외 국민 후세 교육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교대 공윤정 심리상담학 교수님의 2회에 걸친 '국제학생들의 적응 문제와 지원 방안', '상담의 기술' 특강을 비롯,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민명홍 교장 및 구한서 선생님의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의 국사 수업', 한글학회 회원인 장가항한국주말학교 강효성 교장의 '국어 문법' 강의, 밤늦은 시간까지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된 학년별 주제 발표 및 토론 시간 등 이틀에 걸친 연수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알차고 유익해지고 있다는 자체 평가에 이르렀다.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갈 우리 후세들에게 있어서 외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어 및 국사 교육은 개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임에 틀림없다. 우리 아이들의 한글 교육을 위해서 주말에도 쉬지 않고 묵묵히 낮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주말학교 선생님들이 있기에 우리 한국 아이들의 교육이 밝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주말학교의 질적 향상과 성장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엄순용(무석한국주말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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