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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2008-09-02, 21:32:07] 상하이저널
상해 김정기 총영사 무석공식방문 지난 26일 주상하이 총영사관의 김정기 총영사가 무석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무석 방문은 상하이 화동지역의한글학교 교사 연수회 참석을 계기로 모소평 시장과의 면담과 오찬, 하이닉스, 무석한국학교, 무석한국상회 방문 일정으로 이뤄졌다.

WUXI GRAND HOTEL에서 이루어진 우시 모소평 시장과의 면담에서 우시 모소평시장은 “한국과 우시와의 관계는 처음에는 경제발전을 주로 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문화, 교육,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회구조가 많이 달라질것이다. 우시는 앞으로 더욱더 개혁개방에 앞장설 것이며 그 개혁개방에 있어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나라다. 한국 발전은 아주 성공적인 사례라고 보고 많이 배우고 싶다. 정부 측면에서 무석시와 한국국민이 경제발전과 더불어 더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욱더 깊은 교류를 위해 올림픽이 끝나는 시점에서 우시 한국 항공 노선도 만들 계획이다”며 더 많은 교류를 제안했다.

김정기 총영사는 “북경올림픽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30년 개혁 개방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올림픽이었다. 무석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하이닉스가 진출해 있고 한국기업이 450여개 정도가 진출해있으며 단일기업으로 하이닉스가 20억달러를 투자한 것은 예외적인 일이다. 우시에서 많이 지원해주어 좋은 결과를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시에서 한국 학교를 지어준 것도 세계에 한국학교를 정부가 나서서 지어준 사례는 없었다.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한다”고 했다.

무석한국상회 강일한 회장은 “급변하는 노동법과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어려움 자금 압박 등으로 한국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한국은행유치를 통해 한국 상공인들의 편의를 봐달라”고 건의했다. 그에 대해 모소평 시장은 “급변하는 노동법을 조금 완화시키고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폐수처리시설을 적극 권장”하며 자금압박도 완화하지 않겠냐며 “우시 한국은행유치는 한상회에서 건의하는 은행이나 은행개설의지를 밝히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강일한회장은 “태호녹조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 환경정화 업체도 참여하게 도와달라”고 하였고 모소평 시장도 “환경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기업의 환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한글학교 교사연수회 개강식에 참석한 김정기 총영사는 강소, 절강, 안휘성의 한글 주말학교가 11개가 있다. 주말에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한글 및 역사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상해 총영사관에서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하이닉스와 무석한국학교 방문 일정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 김정기 총영사는 마지막으로 무석한국상회 강일한회장과 임원들과 함께 하는 만찬으로 무석방문 일정을 마쳤다.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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