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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소식-파키스탄 위험지역 여행제한 지정

[2008-08-26, 11:13:37] 상하이저널
ㅇ 외교통상부는 최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탈레반과 파키스탄 정부군간 교전상황의 심화 및 탈레반의 보복성 폭탄테러의 빈발 등 극도로 악화된 제반 치안상황을 감안하여 8.12(화)부로 파키스탄의 여행경보단계를 아래와 같이 확대 조정하였습니다.

※ 3단계 여행제한: 발루치스탄(Balochistan)주/ FATA지역/ 북서변경주/ 펀잡주 Rawalpindi, Attock, Kushab, Dera Gahzi Khan, 인도 국경 (폭10마일)/ 북방지역/ 아자드 카시미르 지역
※ 상기 3단계 여행제한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은 2단계 여행자제 지역임을 유의하시기 바람

ㅇ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한 위험지역 방문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삼가고, 동 지역을 현재 방문 중인 국민들께서도 조속히 귀국할 것을 권고합니다. 아울러 파키스탄 탈레반측이 파키스탄 전역에 대해 테러 위협을 강화하고 있음을 감안, 그 외 “여행자제” 지역도 폭탄테러 및 강력범죄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행 필요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체류중인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ㅇ 이와 관련, 최근 파키스탄의 위험지역 (북서변경州와 발로치스탄州의 접경지역 등)을 단기선교 목적으로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파키스탄 당국에 의해 체포 또는 구금되고 있어 해당 단체뿐만 아니라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7.21 파키스탄 북서부 국경의 탈레반 활동지역에서 모 선교단체 소속 대학생 4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8.5 모 선교단체 소속 여성 6명이 남와지리스탄 부족지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우리 공관에 신변이 인계된바 있음.

ㅇ 특히, 상기 여행제한지역 중 일부지역은 파키스탄 정부에 의해 “외국인 출입제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파키스탄 정부의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방문한 경우 체포, 구금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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