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대학 입학, 갈수록 어려워져 토플, SAT등 공인점수 확보가 관건
지난 30일 ‘2009학년도 특례입시 현황 및 2010학년도 특례입시 전망’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한중아카데미 권철주 원장은2009학년 올해 특례입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주요대학의 모집인원의 감소로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을 들었다. 전국의 의대, 약대, 법대의 모집인원 감소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올해 상하이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 또한 지난해에 비해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예년과 다르게 추가 합격생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권철주 원장은 그러나 내년은 올해의 상위권 탈락 학생들까지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 내년은 올해 보다 더 힘들어 질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내년 2010학년도 특례입시를 준비하는 현재 고 2학생의 경우 상위권과 중하위권으로 나뉘게 되는 시기가 겨울로 그 기준은 토플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올 겨울까지 토플점수가 100점 이상을 넘지 못한다면 현실적으로 상워권대학은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고려대학교가 입학기준으로 토플점수를 명시하고 있는 상황이고, 연세대학교의 경우 6월말까지 획득한 토플 성적을 제출 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서울로 가기 전 토플 점수를 확보해 놓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입학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다음은 권철주 원장이 제시한 수준별 준비 방법이다.
상위권: 상위권(연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토플을 올 겨울까지는 100점, 내년 상반기에는 105점 이상을 확보해야 대학별 시험(수학)을 집중적으로 준비,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중하위권: 토플 고득점이 어렵다면 대학별로 문과는 국어와 영어를, 이과는 영어과 수학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하위권은 입학만을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졸업 후 취업까지 생각하여 ‘틈새 시장을 노린’ 본인이 잘하는 전공을 찾아 보자.
권원장은 서울의 스카이, 삼성 학원이 올해 입시설명회에서 밝힌 스카이, 삼성 학원의 학원생 토플점수가 116~119점대 학생이 50여명, 111~115명 80여명이었다며 밝히고, 이젠 상위권 대학의 경우 토플은 전제조건이자 필수조건이 되었다며 국제학교 재학 중인 학생의 경우 SAT 비중이 높아져 미국대학 준비생 뿐만 아니라 특례생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전했다.
2010학년도 특례 준비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뿐이라는 권원장은 현재 고 2학생은 학생의 실력에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