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유학생 논단> 방학의 새로운 의미

[2008-07-22, 03:04:04] 상하이저널
한 학년의 이수과정을 마치고 이제 학교는 방학에 들어 갔다.
방학이란 사전적의미로 학교에서 학기나 학년이 끝난 뒤, 또는 더위, 추위가 심한 일정 기간 동안 수업을 쉬는 일, 또는 그간을 말한다. 교통대뿐 아니라 통상적으로 중국에서의 방학은 여름방학이 2달 정도 겨울방학이 1달 정도이다.
방학을 잘 보내는 자가 학기 생활도 잘한다고 했던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이 시작 되면 일단 한국으로 돌아간다.
시험을 마치고 바로 가는 학생, 잠시 여유를 즐기고 가는 학생들, 모두 저마다 보고 싶은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고 그리웠던 한국에서의 생활을 찾아 귀국길에 오른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의 학생들은 짐을 꾸리느니라 바쁘다 또 공항은 평소보다 많은 유학생들도 붐빈다.
이런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대부분 유학생들과 달리 중국에서의 생활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귀국을 하지 않고 여행을 준비하는 한 학우는 “중국 유학은 단지 중국어만 배우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의 문화와 그들의 삶 또 그들의 생활방식 등 중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을 체험을 통해 내 경험으로 만드는 것 또한 언어를 배우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가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을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게 여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라고 귀국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학우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해봤지만 이곳(중국) 만큼 학기 중에 시간이 없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학점이 많기도 하고 또한 학기 중에 시간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한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려 해도 국토의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적어도 하루 이상의 시간을 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여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방학을 여행이나 중국 문화 체험의 기회로 삼는 이들의 공통적 생각은 중국이라는 곳을 정말 제대로 이해 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방학이라는 생각이다. 즉 진정한 중국공부는 방학에서 이루어 진다
때론 이런 중요한 기회의 시간인 방학을 한국에서 무의미한 계획과 생활로 보내버리는 유학생들이 있다
방학 때 한국으로 의 귀국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학기 중 그 동안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만나고 또 한국에서 효과적이고 계획적인 생활로 충분히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캐리어 가방을 들고 공항으로 가는 대신 배낭과 침낭들을 챙기는 이들을 보면서 다만 방학 중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중국을 체험해보는 일도 방학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교통대 유학생기자 양창근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모래에 따라 거리가 다르다 2008.07.22
    스탠스를 해 보면 모래가 단단하거나 젖어 있거나 입자가 굵으면 생각보다 많이 거리가 나간다. 입자가 작거나 발자욱이 깊게 만들어지는 모래는 거리도 적게 나간다...
  • [Golf Tip] 장갑을 왼쪽 겨드랑이에 끼고 롱.. 2008.07.22
    롱 퍼트의 퍼팅시 볼을 멀리 굴려야 한다는 생각에 자연적으로 많은 힘을 가하게 된다. 또한 신체의 움직이는 부분이 많아지면 일관성 있는 퍼팅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 주말에도 출입증명서 발급 가능 2008.07.22
    주말에도 출입증명서비스를 시작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를 제공한다. 우시(无锡), 쨩인(江阴), 이씽(宜兴) 3개 지역의 공..
  • 빈하이 골프클럽, KTG(한국여행사협회) 골프대회.. 2008.07.22
    지난 9일 빈하이 골프클럽에서는 KTG(한국여행사협회)의 상하이 한국인골프여행업에 대한 협조와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KTG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상하이 한국여행사업..
  • <교육칼럼> 유아, 보람 있고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 2008.07.22
    낮의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상해의 뜨거움 속에 한낮의 갈증과 한밤의 열대야가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웃고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천사 같은 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