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상해의 뜨거움 속에 한낮의 갈증과 한밤의 열대야가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웃고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천사 같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 햇볕에 그을린 더운 건강한 모습,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표정, 별 투정 없이 무더운 상해의 여름을 잘 견디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기만 하다.
상해의 여름 햇볕!
너무 미워만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준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앞으로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우리 아이들은 시원하게 물놀이 하고 박물관도 다녀오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 생각으로 꿈에 부풀어 있다. 이럴 때 부모님께서는 우리 자녀들이 무엇보다 건강하고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보람 있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하여 가정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우리 동네 지도 그려보기
2. 주변의 상가의 상표 그려보기(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그곳의 상표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3. 색다른 곳에서 책 읽기: 책을 꼭 똑바로 앉아 집에서 읽으라는 법 있나? 시원한 음료수와 먹을 것과 함께 맥도날드에서 또는 동네 놀이터에서 돗자리를 깔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 보면 색다른 느낌이 든다.
4. 시장구경: 시장에서 파는 물건, 대형 마트에서 파는 물건에는 뭐가 있는지, 어떻게 다른지, 가격 차이는 얼마나 나는지 구경해 보자.
5. 우리동네 교통 표지판 읽기
6. 우리 주변의 숫자 익히기:시계의 숫자, 버스숫자, 자동차 차량 번호, 우리아파트 동, 호수 등 우리주변에는
숫자로 이루어진 게 참 많다.
7. 가계도를 이용하여 가족 관계 알기: 인터넷에서 출력한 가계도를 벽에 붙여놓고 해외생활로 점점 멀어지는 친척 관계, 호칭을 배워보는 시간을 통해 가족간의 풋풋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갖자.
8. 기본 예절 익히기: 요즘 특히 혼자인 아이들은 존대말도 어색하고 고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언어와 기본예절이 굳어 버리기 전에 서서히 고쳐 나가보자.
이외에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멀리 가지 않고 아이랑 함께 놀며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무궁 무진 많다.
놀며 배우며 아이랑 함께 하는 보람차고 알찬 여름 방학을 보내자.
▷하지미(유아예술학교 교사)
Tip 유아정보공유사이트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우리아이 감성 놀이터 "EQ퍼즐"(www.eqpuzzle.com)
아이와 함께 하는 세상 ‘위드키드’ (www.withkid.com)
온라인상의 몬테소리 유아교육 ‘온키디’ (www.onkidy.com)
아이들 꿈이 여무는 ‘씨앗키즈’ (www.siatkids.com/intro/main.html)
사이버 배움터에서 놀면서 배우는 ‘에듀피아’ (infant.edupia.com)
탐구력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는 ‘멀티팡팡’ (kid.eoline.co.kr)
체계적인 맞춤학습 ‘재미나라’ (www.jaeminara.co.kr)
동화구연가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동화사랑연구소’ (www.donghwasarang.com)
엄마들이 만들어가는 유아교육 사이트 ‘쑥쑥’ (www.suksuk.co.kr)
‘마음에 드는 학교’가 있는 ‘맘스쿨’ (www.momscho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