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골프레슨] 드라이버샷 비거리 10야드 늘리기

[2008-07-22, 03:00:02] 상하이저널
티 높이 2cm만 높여라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인터뷰를 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이 있다. “단신으로 볼을 잘 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사실 내 골프의 요체는 정확성이다. 드라이버 샷에서 웨지,퍼팅에 이르기까지 정확성이 없었다면 나는 우승을 그리 많이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골프장의 전장이 점점 길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샷의 비거리가 길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 시즌 초에 스윙 교정을 받으며 정확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찾으려 했다. 이제 교정한 스윙이 거의 완성된 단계여서 앞으로 성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즌이 길기 때문에 단기간에 스윙을 교정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근본적인 교정보다는 간단한 요령으로 비거리를 늘리곤 했다. 내가 써 본,그리고 지금도 자주 쓰고 있는 드라이버 샷 비거리 향상 비결이 있다.

바로 티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다. 티의 높이를 평소보다 2㎝ 정도만 높여 꽂아 보라. 그러면 어퍼블로의 궤도에서 임팩트를 할 수 있어 비거리가 10야드 정도 늘어난다. 볼이 날아가는 각도가 달라지면서 볼이 허공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뛰어나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 티의 높이를 ‘평소’대로 하면 스윙이 최저점에 다다르기 직전에 맞는다. 따라서 볼의 탄도는 약간 낮고 날카로워진다.

이때는 내가 의도한 대로 컨트롤을 하기 쉬워진다. 이런 이유로 꼭 비거리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티를 조금 낮게 꽂는 게 좋다. 하지만 볼을 좀 멀리 보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평소보다 티를 높게 꽂고 어퍼블로의 궤도로 스윙을 하면 된다. 스윙을 세게 하는 것도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그렇게 하면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 더구나 페어웨이 좌우에 위험지역이 있을 경우에는 샷을 강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면 티를 조금 높게 꽂는 방법은 평소의 스윙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므로 무턱대고 세게 스윙하는 것보다는 훨씬 정확도가 높다. 이 샷을 할 때 뒷바람이 분다면 20야드 이상의 비거리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맞바람이 불 때는 시도하지 않는다. 맞바람에서는 티를 낮게 꽂고 탄도를 죽이는 펀치샷이 비거리를 덜 깎아먹기 때문이다. 티의 높이가 달라질 경우 부담을 느끼는 골퍼가 많다. 무언가 평소와 달라진 만큼 스윙을 강하게 하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작용하는 탓이다.

스윙을 평소와 똑같이 하는 것이 이 샷의 성공 포인트임을 잊어선 안 된다. 티 높이를 조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라면 볼을 한 개 정도 볼이 날아갈 방향 쪽으로 옮기도록 하자. 자연스럽게 어퍼블로의 스윙 궤도에서 볼이 맞기 때문에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내달부터 '반독점법' 시행 2008.07.22
    8월부터 중국이 반독점법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과 비슷한 중국의 반독점법은 담합이나 시장지배적..
  • 한국상회 무역분과 첫 모임 개최 2008.07.22
    제1차 무역분과모임이 지난 15일(화) 한국상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모임은 웅진케미칼 상하이법인, 그린실업, 세정국제무역유한공사, 고도실업 등 약 10여 개..
  • 中 성장률 둔화, 물가 한풀 꺽여 2008.07.22
    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4%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됐으며, 물가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人民网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 <기업탐방> POSCO, 烟台에 명품 주거단지 선보.. 2008.07.22
    POSCO E&C CHINA, 중국 내 첫 아파트 PJT 참여
  • 중국방문 한국여행객 인터넷 등록하세요 2008.07.22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등록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중국을 여행하는 우리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