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CPI 7.7%로 한풀 꺽였지만…

[2008-06-18, 01:00:03] 상하이저널
생산자물가 3년래 '최고' 물가불안 '여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7%를 기록했다. 그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5월 생산자물가가(PPI)가 3년래 최고치를 보이면서 물가불안은 여전히 떨칠 수 없게 했다.

人民网 12일 보도에 따르면 5월 CPI는 7.7%로 지난달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월 CPI는 7.1%로 치솟았으며 2월에는 8.7%로 1996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쓰촨(四川)성을 강타한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물가 오름세가 둔화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식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식품 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물가 상승률은 앞으로 둔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CPI가 진정국면을 나타냈지만 올 하반기 물가상황은 여전히 불안요소를 지닌다. 第一财经日报 11일 보도에 따르면 PPI가 5월에 8.2% 올라 3년래 최고치를 기록, 5월 CPI(7.7%)를 넘어섰다. 현재 중국의 PPI는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장도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하반기 물가가 5월의 둔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29일 열린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포럼에서 국가발전개혁위 거시경제 연구소 천둥치(陈东琪)부원장은 “수출부가세 환급이 축소되고 해외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수출중심의 기업들은 수출가격를 인상할 수밖에 없으며, 동시에 에너지 상승으로 국내 중간재 가격의 추가 상승을 초래하고 있어 이는 다시 PPI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적하면서도 “식품가격 하락과 비식품 가격 상승을 종합하면 전반적인 물가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중국경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라는 양대 리스크에 직면해있는 가운데, 올해 CPI 목표를 4.8%로 잡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CPI와 PPI 기록으로 미뤄볼 때 연간 CPI는 5%를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로는 2년 후에야 약 5%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고수미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꿈에도 그리운 조국 한국이 야속해" 2008.06.17
    요녕성 무순에 ‘짱무쟝(장목수)’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솜씨도 좋고 마음씨가 착해 정직하다고 평판이 나있지만 그는 간첩죄로 14년간 중국에서 감옥생활을 했었고..
  • 대규모 에어컨회사 화룡 입주 2008.06.17
    지난 7일, 천진쌍오유한회사는 화룡에서 연간 600만 건 에어컨 및 부품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연말 전에 생산에 투입될 전망이며 천진쌍오유한..
  • 연길 국제미술서예작품전 연변 개최 2008.06.17
    2008베이징올림픽을 맞아 연변량산서예학회가 국제미술서예작품전을 마련했다. 이번 미술서예작품전은 '제 22회 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 전시회'로, 협회전시회는 국제간의..
  • 민족화합 사명을 위해… 한민족신문 개업식 가져 2008.06.17
    6월 8일, 민족신문 및 주식회사 신민신문의 개업식이 서울 영등포구 한민족신문 본사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한민족신문이 화합과 공존, 통합을 목표로 이..
  • 연길 북방관광교역회 만반의 준비 2008.06.17
    2008중국북방관광교역회 및 연변중국조선족민속문화관광박람회를 맞아 연길시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개막식에 선보일 대형 광장무용 외에도 여러 가지 국..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