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간당 1천만$ 증가 최근 중국대륙의 외환보유고가 G7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합계를 상회했다. AFP가 2일 중국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고가 이미 1조7천600만 달러로 증가해 동북아 기타국가 및 지역의 외환보유고 총합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사회과학원세계경제와 정치연구소 쉬용딩(余永定)소장은 “이 수치는 세계주요 7개 공업국(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G7)의 총합을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AFP는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은 4월에 또 745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늘렸고, 이는 시간당 1천만 달러가 증가한 셈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현재의 외환보유고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4개국의 합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환보유고 증가로 핫머니 유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500억 달러에 달하는 핫머니가 중국에 유입됐을 것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