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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쓰촨성 방문 이재민 위로

[2008-06-03, 02:02:06] 상하이저널
中 네티즌 반한감정 변화 기대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쓰촨성(四川省) 대지진 피해현장 방문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중국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한중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경제. 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대통령 방중기간에 일부 중국교민들은 한중관계가 수교이래 최악의 상황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거론했다. 가장 최근 이유로는 쓰촨성 대지진 이후 한국의 일부 악플러들의 철없는 발언을 꼽을 수 있다.

남의 아픔을 즐기는 듯한 이들의 생각 없는 말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 반한 감정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소재 한국기업과 교민들에게 직간접 영향을 주고 있다. 상하이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L모씨는 "몇 개월간 공을 들였던 계약이 성사직전 중국측 파트너가 한국네티즌 사건을 거론하며 계약 유보를 통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재경대에 재학중인 K모군도 "중국친구들로부터 한류 등 지금까지 쌓아온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들이 철없는 친구들의 말실수로 일순간에 무너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지난 30일 쓰촨성 대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노력했다. 이 대통령의 쓰촨성 방문은 양국간 우호와 신뢰를 높였다는 평도 있지만,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감정변화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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