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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시장>필요한 물품, 저렴하게 구입하기- 후쿠센 재활용품 매장

[2008-05-31, 03:09:02] 상하이저널
‘상하이에 이런 이색적인 매장이 있다?’ 컵과 같은 작은 생활용 필수품부터 공기청정기까지, 일상용품에서 가구, 책, 피아노, 골프채 등 없는 물품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매장이 있다. 가격 또한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이곳이 바로 2001년에 설립된 ‘후쿠센 재활용품 매장’이다.

상하이에 4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후쿠센 재활용품 매장은 상하이에서 거주하던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귀국하면서 자신이 쓰던 물품을 처리하면서 생긴 매장이라고 한다. 이미 상하이의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매장으로서 다녀가는 고객은 중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고 한다. 판매는 물론 물품 구입 후 1개월 정도 A/S까지 책임지고 있어 자그마한 믿음까지 덧붙여 선사하고 있다.


1) 아기자기 깔끔한 물품들만 모아놨어요~ 古北店

구베이 신취(古北新区)에 자리하고 있는 후쿠센 재활용품 구베이 점은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모아서 판매하기에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다. 방을 나누어서 주방용품, 책, 중고 디지털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커피잔세트부터 그릇, 컵 같은 주방용품들의 가격은 1위엔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릇 같은 주방용품들은 왠지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망설임을 읽어냈는지 판매원은 이런 주방용품들은 모두 소독을 거친 뒤 판매하기에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매장에서 제일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도서 코너, 일본 원본 소설과 만화, 잡지, 전문서적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0위엔부터 시작된다. 옛 도서는 물론, 신작 도서까지 찾아볼 수 있어 일본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DVD, TV, MP3, 디지털 카메라, 가습기 등 중고 전자제품들은 새것과 다름없이 깨끗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가격은 백여위엔부터 시작된다. 구매 뒤 1개월 무료 A/S가 가능하지만 1개월 뒤에는 별도로 수리 금액을 지불하여야 한다. 또한 이런 중고 전자제품들은 1개월에 한번씩 가격이 조금씩 내려간다고 한다.


2)중고 가구, 피아노 등 묵직한 물품들이 가득-?仓库店

민항취완왠루(闵行区万源路)에 위치한 창쿠우 점은 중고 가구가 가득하기에 침침하고 어두운 분위기이다. 하지만 그 규모는 4개 매장중에서 제일 크고 판매하는 물품도 다양하다. 책장, 침대, 화장대, 옷장 등 모든 중고 가구를 찾아볼 수가 있으며 가격은 몇십위엔에서 몇백위엔까지 다양하다. 다만 가격할인이 쉽지 않다. 백여위엔 이상부터 조금씩 할인을 해주지만 큰 폭의 할인은 잘 해주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꼼꼼히 흥정하다 보면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중고 가구 외에도 유명 브랜드의 중고 피아노가 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골프채 세트도 판매되고 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송해주며 배송비는 거리에 따라 20위엔부터 시작된다. 그 외에도 중고 가전제품과 책, 일상생활용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규범화된 경영방식과 믿음직한 A/S서비스까지 고객만족 서비스를 하고 있는 후쿠센 재활용품 매장은 필요한 물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기에 한번 다녀 올만한 곳이다.

▷김수란 기자

《후쿠센 재활용품 매장》
古北店: 荣华西道19弄金狮花园5号102室
仓库店:万源路175弄仓库53号
浦东店:临沂北路280号2楼
苏州店:邓蔚路美之苑2-108商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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