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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쑤저우 생산기지 거점으로 중국대륙 공정기계 1위로

[2008-05-20, 02:03:07] 상하이저널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한국기업이 있다. 굴삭기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 인프라코어(중국 법인명: 두산공정기계)가 바로 그곳. 굴삭기, 지게차, 엔진, 공작기계를 판매하는 두산 인프라코어는 지난 94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시장 공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옌타이 생산공장 이외의 중국의 제 2생산기지로 지난 5월 13일에는 쑤저우에 지게차 및 미니 굴삭기 전용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두산 인프라코어의 남용대 상무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굴삭기 중국 시장 점유율 6년 연속 1위

두산 인프라코어의 굴삭기는 중국 굴삭기 부문 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고객만족 5년 연속 1위 등으로 중국 내에서 일등 판매 신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건설 중장비 업체로는 처음으로 굴삭기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지난 96년 이엔타이에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다음해인 97년 본격적으로 굴삭기를 공급한 후 10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게차 3년 연속 30~42% 성장률 기록

굴삭기에 이어 두산 인프라코어 지게차의 선전도 눈부시다. 지난 3년 동안 30~42%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 한 것이다.

두산 인프라코어 남용대 상무는 “중국이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물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세계 2위의 지게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두산 인프라코어 지게차는 중국시장에 진출 한 것이 2000년대로 시장 진입이 다소 늦어 초창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품질을 기본 바탕으로 한 두산 인프라코어의 차별화된A/S 서비스로 현재 30~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4월이면 쑤저우의 제2 생산공장이 준공되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여 굴삭기에 이어 지게차도 중국 시장에서의 신화를 창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쑤저우 제2생산기지 내년 4월 준공

두산 인프라코어가 쑤저우시에 중국내 제2의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는 중국 지게차 및 미니 굴삭기 시장이 급부상 한데다 중국 남부지역 공략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중국 지게차 시장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물류산업 발전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1만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미니 굴삭기 역시 최근 도시화 진전 및 농촌 개발 정책에 따라 연평균 성장률이 60%에 이르고 있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이 쑤저우 공장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지게차와 미니 굴삭기 제품 생산’이라는 글로벌 전략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지게차 및 미니 굴삭기 시장을 본격 공략화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쑤저우 지역이 중국 최고의 첨단 공업지역으로 육상 및 해운 교통이 발달해 있고 지게차의 최대 소비지인 화동지역 및 미니 굴삭기의 최대 소비지인 중국 남부 지역과 근접해 각종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인근 지역에 근접해 있어 부품수급 및 업체 관리 부문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 인프라코어 쑤저우 공장은 지게차와 미니 굴삭기, 옌타이 공장은 중대형 굴삭기를 중심으로 전문화를 이뤄 쑤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내 굴삭기 시장점유율 1위의 모체인 옌타이 공장과 함께 투 톱 체제로 중국시장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진정한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산업 글로벌 Top5 기업으로 도약할 터

남용대 상무는 “두산 인프라코어의 중국내 가장 큰 성공요인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 전략에서 비롯된다”며 두산 인프라코어에서는 타회사와 다르게 철저한 과정을 통해 우수인재를 뽑고, 신입사원부터 철저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후계자 양성제도에 의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우수인재를 뽑아 양성하는 과정을 거쳐 두산 인프라코어의 현재 대부분의 중요 Post에 현채인 과장, 부장이 책임을 맡고 있으며, 향후에는 CEO, CFO를 제외한 전 Post에 Local 현지 인력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재의 철저한 현지화와 품질과 A/S에 대한 남다른 고객 차별화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의 두산 인프라코어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나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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