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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림픽 앞두고 철통 '보안'

[2008-05-13, 04:05:04] 상하이저널
공항에 이어 지하철 우편물 까지 검색 베이징 올림픽이 8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자, 중국은 공항보안검색을 더욱 강화했고, 지하철, 우편물 보안검색까지 실시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上海 기내반입 가방 사이즈 및 수량 제한>
상하이 홍차오공항과 푸둥공항 관계자는 “민항총국의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예정이며, 보안검색 등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혀, 상하이 지역의 상대적으로 느슨한 보안검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新闻晨报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신발 검색에서 허리띠 검색까지, 지역마다 보안검색과정에 차이가 있으며, 우루무치 공항은 항공티켓 유무에 따라 공항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나섰으며 광저우와 샤먼공항은 노트북에 대한 단독 X-광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北京 6월 말부터 지하철 보안검색>
상하이시 공항은 신발이나 허리띠 검색과 같은 엄격한 조치는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액체 및 라이타 반입을 금지하고 기내반입 가방의 사이즈 (20cm×40cm×55cm)와 수량을 제한하고 있으나 검사가 비교적 느슨하고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 보완검색 실시상황이 다른 이유는 민항관리부문(民航管理部门)이 각 지역 공항과 항공사들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보안검색을 강화 할 수 있으며, 관리국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베이징시는 6월말부터 지하철에서도 보안검색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北京晨报 9일 보도에 따르면 보안검색에는 지하철 이용승객이 휴대한 기계용품 검사를 비롯해 손검사, 애완견 검사 등이 포함된다. 베이징시 공안국 대중 교통총대는 가연성물질이나 폭발위험물질 등을 휴대하는 승객은 구류에 처하겠다 강조했다. 베이징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상하이시 버스 폭발사고가 승객이 휴대한 가연성물질이 원인이 된 점도 작용했고, 다가오는 올림픽의 위험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치안관리처리법 30조는 가연성물질이나 폭발위험 물질 등 휴대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5-15일 구류에 취한다고 규정했다. 올 1월-4월까지 베이징에서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건수는 2천 여건에 달했으며, 구류 36명 벌금 5명 경고 3명으로 기록됐다.
일부 지하철 역에서는 병포장 광천수도 보안검색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보완검사에서 액체 성분에 대해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휴대자에서 액체를 마시게 할 예정이다.

<액체 우편물 '금지령' 실시>
모든 액체류 우편물을 대상으로 X-레이로 위험물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9일 解放网이 보도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이미 우편물 '액체 금지령'이 실시됐다. 우편물 검사는 발신인과 수취인 정보를 등록하고 주사기 X-레이를 이용해 우편물 속의 위험 물질의 유무를 분별한 후 통과된 안전 우편물에는 안전검사 표지가 붙는다.
만약 검사 과정에서 우편물 속에 폭발물, 생물, 화학물질, 또는 기타 의심되는 물질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공안기관에 통보해 관련 사항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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