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당 0.1元 반환
상하이 시내 한복판에 중국 최초로 음료용기 회수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上海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난징루(南京路) 제일백화점 옆에 플라스틱 용기와 알루미늄 용기만 회수하는 음료용기 회수기가 등장해 지난 한 주일간 무려 3천 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어른 키 크기의 이 회수기는 용기에 적힌 바코드를 읽고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용기만 받아들이며 개당 0.1위엔(15원)를 돌려준다.
상하이시 한 관계자는 “폐품회수 등으로 자원을 재활용하고 거리에 너저분하게 뒹굴어 환경미화를 훼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게 되었으며, 외국손님이 방문이 많은 국제도시 상하이의 도시환경미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난징루 음료용기 회수기의 성과를 지켜보고 이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