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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연기신동 KBS '인간극장' 출연

[2008-05-13, 01:09:03] 상하이저널
연기신동 정윤석 “눈물연기 가장 쉬워요,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 나요”
지난 5일부터 5부작으로 방송이 시작된 KBS 2TV ‘인간극장-왕세자 수업’의 아역배우 정윤석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살 때 주변의 권고로 연예계에 입문한 정윤석은 올해로 6살, 연기 신동으로 불린다.

SBS 월화사극 ‘왕과 나’에서 어린 연산군으로,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에서 담덕의 아들로 출연해 어린아이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정윤석은 감독의 큐~ 사인이 들어가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인간극장 6일 방송분에서 정윤석은 “우는 연기가 웃는 연기보다 더 좋다. 우는 연기는 슬픈 연기인데 감정을 잡고 확 울어버린다”며 어른 연기자 못지않은 성숙한 말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무슨 생각을 하며 우느냐”는 물음에 “감정이입을 시키는 대상을 엄마라 생각한다”며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해 주변을 더욱 놀라게 했다.

이날 인간극장 중 조선족 출신인 정윤석의 아버지 정학봉(51)씨와 역시 조선족 출신인 정옥녀(46)씨의 사연도 소개됐다.

KBS에 따르면 정윤석은 중국 흑룡강성 출신의 조선족 중국동포인 정학봉(51)씨와 정옥녀(46)씨의 늦둥이 아들이다. 중국에 24살 누나도 있다. 이르면 손자를 봤을 수도 있는 나이건만 늦둥이 아들을 위해 김밥으로 배를 채우며 택시 운전하고 아들을 위해 매니저로 나선 부모, 울며 매달리는 6살짜리 딸을 떼두고 그 딸이 24살이 되기까지 막노동, 식당일, 장사 등으로 어렵게 돈을 벌며 살았다는 윤석이의 부모님과 아들 또래의 엄마들과 눈높이 맞추기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이것저것 가르쳐 준다는 기특한 아들 윤석이. 이 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가족의 달 시청자에 잔잔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또 새벽 일을 나서는 남편을 위해 김밥을 싸는 정옥녀 씨의 모습과 아버지 가방에 몰래 사탕을 찔러 넣는 김윤석 군의 모습은 드라마 이상으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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