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다양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中过国际动漫节, 이하 동만페스티벌)이 지난 28일(월)일부터 5월 3일(토)일까지 항저우에서 개최됐다.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업체를 인솔해 온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수출지원팀 조하섭 차장을 26일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한국우수만화애니메니션이 페스티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특별전과 한중 비즈미팅에서 만나 보았다.
1) 동만페스티벌은 어떤 행사입니까?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만화출판, 캐릭터 등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해 애니메이션박람회의 면적은 4만6천만㎡, 기업과 언론, 학교 등 약 280개가 참가, 전시부스는 1천700개에 달했으며, 참가인원은 43만 명을 웃돌았다.
또 60개 항목의 총 거래액은 40억8천만위엔(약 5천817억2천640만 원)에 달했다. 공모전에는 23개국에서 3천 작품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여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만화애니메니션산업 박람회와 만화애니메이션 공모전인 '美猴奖'대회, 개막식, COSPLAY슈퍼축제, 만화애니매이션 포스터 설계대회 등 이벤트가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어떤 업체들이 참가하고 기대 효과는?
이번 대회에 총 8개 한국업체가 직접 참가하고 9개 업체가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28일 '한국의 날'로 정해져, 비즈미팅을 비롯해 한국애니메이션 영화제, 전시관 개설을 통해 우수한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좋은 업체와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맺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대해 소개?
문화콘텐츠 산업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취지 하에, 중국(베이징)을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수출과 마켓팅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의 정책, 법률, 업계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해외에 유명한 행사가 있을 경우 행사에 대한 각종 자료 제공을 비롯해, 현지 언어지원, 설비 셋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부터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게 국내에서 법률자문 지원을 실시, 기업의 해외공동투자, 마켓팅 등 각종 의문점이나 애로점을 각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동만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상하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우수만화애니메니션특별전과 한중비즈미팅의 장을 마련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