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시

[2008-04-23, 11:43:10] 상하이저널
2008 중국 오문화 축제(吴文化节) 개막식 열려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 2008 중국(우시) 오문화 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개막식에는 중국 내, 외 약 100개의 매체 사장들과 기자들 그리고 우시의 많은 외상투자기업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쟝쑤성 위원회, 우시시 서기, 오문화 축제 주 위원회 양웨이저(杨卫泽)명예 주임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국가문화국 통밍캉(童明康)부국장 및 쟝쑤성 위원회 선전부 양씬리(杨新力)부장의 축사로 개막식이 막을 올렸다.
우시는 오나라 문화의 발원지로써, 3000년 전에 태백(泰伯)이 오나라를 세운 곳이다.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우시의 큰 행사로 꼽히고 있는 오문화 축제는 전시와 교류,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계승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매년 개최되는 축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참석자들이 노란 모자와 노란 스카프를 두르고 제례의식에 참여하였다. 모든 제례의식이 막을 내리고, 제례악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 위에 꽉 찬 무용단들의 화려한 춤사위를 끝으로 모든 의식은 마무리 되었고, 올해 새로 개원한 홍산(鸿山) 생태원에서 오찬이 이어졌다.
오찬이 끝난 후, 작년과 마찬가지로 태백묘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지난해보다 더욱 정비가 되어 태백묘까지 올라가는 길가에 세워져 있는 동상이나 나무 한 그루마저도 새롭게 보일 정도였다. 또한 올해 오문화 절은 홍산(鸿山)유적박물관과 오문화 박물관의 개관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홍산(鸿山)유적은 춘추전국시대 장강 하류 오나라, 월나라 문화의 유적으로 우시 신취 (新区) 홍산쩐(鸿山镇)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분포 범위는 7.5km 이다. 유적 범위 내에는 춘추전국시대에 사용했던 묘지장물 51개와 약 2300여 개의 진귀한 문물을 발굴하였다. 그리고 2004년도 전국 10대 고고새발견, 제6회 전국문물 보호단위 및 ‘십일오(十一五)' 100곳 국가유적보호공정에 입선되었다.
훙산(鸿山)유적 박물관, 오문화 박물관은 총 350헥타르의 규모로 중국 건축 설계원 천퉁빈(陈同滨)교수가 전체 건설을 지휘하였으며 중국건축설계 대가인 취카이(崔恺)교수가 주 건물 설계를 하였고, 푸딴(复旦)대학 루잰쑹(陆坚松)교수가 배치 설계를 하여 총 1억 위엔(元)을 투자 하여 만든 최고의 역사와 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해가 바뀔수록 공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 단계씩 발전해가는 우시. 상해로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여행지로 국내, 외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시의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해보는 바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이우시 1/4분기 신규등록 자동차 5,485대 2008.04.22
    이우시 자동차관리소의 통계에 따르면 이우시의 1/4분기 신차 등록이 5,485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0대 증가하였다. 이 기간 전국 총 등록량 중 이우시..
  • 이우 시내 외국 학생400여명 학업중 2008.04.22
    이우시의 국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외국 국적의 외상 자녀들의 입학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이우시에는 외국 학생들의 입학을 받아줄 수 있는 학교가 11개가..
  • 낡은 집 무너져 인명사고 발생 2008.04.22
    어제 이른 새벽 5시 30분 가량, 강동가도 관내 산코우촌(江东街道山口村)의 오래된 집 벽이 무너져, 어머니와 2세 된 딸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
  • 봄날에 다녀온 류동산 띠샤장허(六洞山 地下ž.. 2008.04.22
    이우 주변에서 가볼 만한 곳을 찾던 중 눈에 띄는 이름이 보인다. '地下長河' (띠샤장허) 지하에 긴 강이 있다는 뜻인데... 이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 상삼사 어버이날 기념 장수 사진 촬영 2008.04.22
    상삼사 어버이날 기념 장수 사진 촬영 어버이날을 맞아 만 65세 이상의 어버이들께 장수 사진을 촬영해 드립니다. ▶일시: 5월 4일(일) 오후 2시30분~오후4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