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모터쇼 20일 개막 올해 10년째를 맞는 `오토 차이나 2008' 베이징모터쇼가 오는 20일 베이징 신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된다.
`꿈, 조화,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한 이번 모터쇼에는 1천800개 중국업체를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 2천100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55종의 콘셉트카를 비롯해 890개 모델이 전시되며, 이 가운데 7종의 차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기아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중국 고급차 시장 진출의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기아차는 SUV 모하비를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오는 6월, 모하비는 7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한 대형 고급 세단 체어맨W를 비롯해 렉스턴Ⅱ, 카이런, 액티언, 로디우스 등 9대를 전시하고, Gm대우는 시보레, 뷰익 브랜드로 윈스톰, 토스카, 라세티, 젠트라 등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국내에도 진출해있는 수입차 업체들은 팽창하는 중국시장을 감안, 대대적인 홍보에 가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