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디딤돌, 인턴
최근 대부분의 회사들은 관련지식이 풍부한 사원보다는 관련경험이 하나라도 더 많은 사원들을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인턴을 경험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예비직장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필요한 공동체 정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턴 연수 중인 장민우(복단대 중문학과 2년)씨를 만나 보았다.
Q. 어떠한 곳에서 인턴 중이며 무슨 계기로 들어가게 되셨나요?
A. seven media에서 인턴 중 입니다. 회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seven media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다국적으로 활동하는 광고 회사이며, 본사는 상하이에 있습니다. seven media에서 주관하는 일은 와이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유람선 위의 전광판 등을 통해 광고를 하고 그 외의 다른 광고 매체들도 손을 대고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단지 소개만으로 인턴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회사와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 없이 막무가내로 일을 시작했다간, 자신에게 도움이 안될 것이라 생각되어 먼저 회사와 프로젝트를 충분히 이해한 후 인턴을 결정했습니다.
Q.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인턴이기 때문에 수업시간 이후에 출근을 하여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학업과 일을 병행 하는 것이 쉽다고는 말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대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Q. 중국 내 한국 유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많은 사람들이 "취업은 정말 어렵다, 너무 힘들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주동적으로 준비 한다면 결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 자신도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중국 내 한국 유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국 내에선 많은 아르바이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는 취업할 시 경력사항에 기재할 수 없기 때문에 당신의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회사는 당신이 직접적으로 일한 경력과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기 때문에 직접 일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유학생들은 한국에 있는 학생들 보다 좀 더 나은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와있다는 이점을 활용해 외국 사람들과의 많은 교류와 이해를 통한 인맥을 형성 하고, 좀 더 자신의 대한 가치를 높이면 취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상해 유학생 모두에게 알찬 유학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김은진 신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