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년만에 최저치 하락…3000선 붕괴되나

[2008-04-22, 01:01:03] 상하이저널
<전주 시장 회고>
전주 중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분기 주요경제지표 발표 등 다양한 변수로 주 초반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하다 경제 지표가 발표되자 1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3000선까지 위협받았다. 중국당국이 1분기 경제지표 발표 후 곧 지준율 인상안을 발표하며 지수는 폭락했다. 금요일 페트로차이나가 다시한번 발행가 이하로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16일까지 1분기 실적을 예고한 기업은 258개사로 EPS증가율은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이상 실적 호전기업은 136개사에 달해 전체의 53%에 달했다. 12개사가 실적이 10배이상 증가했고, 14개사는 2~10배, 109개사는 100~500미만을 기록. 61개사의 실적이 50%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4가지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기업펀더멘털은 시장예상을 웃돌고 있어 지금이 중기적측면에서 과매도 구간임을 알려준다.

실적 호전세가 뚜렷하지만, 아직 투자자들의 자신감 부족으로 저평가된 종목이 많다. 특히 PER이 10배 이하인 철강회사인 당강(000709), 싼유화공(600409), 선양화공(000698) 등이 있으며, 또한 두려움으로 인해 작은 악재에도 매도물량이 출회돼 과매도된 종목도 많다. 고유가로 인해 남방항공(600029)은 어제 8.15% 하락한 11.39위엔까지 떨어졌는데, 이 종목은 조지 소로스가 주요 주주로 있는 매력적인 종목이다.

<금주 시장 전망>
주식시장이 불안한 급등락을 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투자자들이 비이성적으로 과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이 눈에 뜨게 나타나고 있어 중기적으로 중국물 투자는 매력적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실제로 중국의 투신 펀드와 외국인, 새로 중국에 유입된 핫머니, 연기금 같은 기관들은 지금을 과매도 국면으로 보며,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는 ETF와 대형블루칩으로 구성된 A증시 50개 종목의 거래량은 하락장에서도 늘고 있는 점, 홍콩에 상장된 H주의 경우, 중국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홍콩증시에선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한다.

석탄 관련주 등 일부 자원 관련주는 최근 주가 하락 국면에서도 저점을 확인한 뒤 반등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주에 대한 비유통주 해제 물량 규모가 커 아직 주가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다음주 중국 증시는 여전히 바닥을 다져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며 일시적으로는 3000pt 붕괴도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한 시장접근을 권고한하며 3000pt 이하 수준부터는 지나친 비관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기회의 시간으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소장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 지점장
sativa@hanmail.net    [최영진칼럼 더보기]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약품 '전자신분증' 단다 2008.04.22
    올해 2급 향정신성 약품 및 혈액제품 및 백신, 중의약 주사제 등 약품을 '전자감독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감독 및 규제할 전망이다. 또한, 이들 약품에 부착하는..
  • 제 6회 상하이 한인청소년 체육대회 열려-뛰며, 즐.. 2008.04.22
    뛰며, 즐기며 우리는 하나가 된다 제 6회 상하이 한인청소년 체육대회 열려 지난 4월 12일 협화쌍어학교(协和汉语ण..
  • 오는 25일부터 지준율 16%로 인상 2008.04.22
    지난 16일 중국인민은행은 4월 25일부터 예금금융기관의 인민폐지급준비율을 0.5%P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내 세 번째 인상으로 지급준비율이 16%로 뛰..
  • '덕산'아울렛 `'더 싼' 가격으로 2008.04.22
    '덕산 아울렛'이 지난 16일 漕宝路에 3호점을 열어 오픈 행사를 펼쳤다. '생활 밀착형 기업'으로 소비자와 함께 해 온 덕산 아울렛은 1991년 발..
  • 上海 일부 도로, 차량 통행금지 2008.04.22
    ▲자오퉁루(昭通路): 5월31일까지 자오퉁루(山东中路-河南中路) 차량통행금지, 차량은 허난중루(河南中路)-푸저우루(福州路)-산둥중루(山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