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봄날의 산책 '효자사공원' 어떠세요?

[2008-04-08, 11:44:35] 상하이저널
하얀 와이셔츠 차림에 노란 넥타이가 화사하게 느껴지는 어느 봄날, 이른 점심 식사 후 겉옷을 벗어 어깨에 걸치고 시내 중심에 있는 효자사(孝子祀) 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이우 박물관과 마주하고 있는 효자사 공원은 입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정문을 들어서면 널찍한 연못을 가운데 두고 병풍처럼 둘러싸인 공원의 전경이 포근하고 편하게 다가온다.
입구에 활짝 핀 자목련(중국은 玉蘭花라함)과 박태기 꽃이 도도하게 한가로운 나그네를 맞고, 연못주위로 둘씩 짝지어 담소하는 풋풋한 연인들이 모습이 정겹기 그지 없다. 잘 가꿔진 잔디밭에 다양한 정원수가 한껏 운치를 보태며, 붉게 핀 차나무 꽃, 수줍은 듯 핑크를 머금은 하얀 야생 사과나무 꽃, 우리 개나리 꽃과 흡사한 영춘화(迎春花), 눈 부시도록 새하얀 벚꽃이 벌 나비를 유혹하며 젊은 남녀를 유혹하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부동산 시장, 봄바람에 기지개 2008.04.08
    한동안 움츠렸던 상하이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3월 상하이 상품방(商品房)거래량이 뚜렷한 급증세를 보였다. 첫째주 (3-9일) 거래량이 3천985건..
  • 3월, 자동차번호판 가격 3만元대로 상승 2008.04.08
    평균 낙찰가 3만2천元, 수만명이 몰려
  • 中 위조방지용 운전면허증 도입 2008.04.08
    4월 1일부터 위조방지기술이 사용된 새로운 면허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青年报가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새로운 운전면허..
  • 이우택시 서비스 개선 솔선수범 2008.04.08
    이우시에 가장 많은 택시를 보유하고 있는 항펑운수(恒风交运)는 자사 소속 380대 택시에 대하여 서비스 개선을 위한 4가지 항목을 마련하..
  • 차량 접촉사고 보험처리는 이렇게 2008.04.08
    이달 1일부터 상하이시 차량접촉사고 보험보상서비스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차량접촉사고의 파손확인과 보험보상, 책임결정 등을 처리하게 된다. 상하이시는 현재 5개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