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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감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

[2008-04-08, 00:09:08] 상하이저널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특히 심한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감기에 걸렸다가 회복되더라도 다시 다른 면역성을 가진 바이러스에 반복해서 걸리기 쉽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는다고 모두 감기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그 발병과정에는 바이러스의 감염뿐 아니라 침범한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 자신의 방어력이나 급격한 체온 변동, 체력 소모 등이 관여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는 약 100여 종으로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여기에 속하며 그 중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코감기가 가장 흔하다.

감기의 전염 경로는 대부분 호흡기를 통하며,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감염되거나 손이나 입 등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고 한다. 감기는 하나의 독립된 질환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인식되고 있다. 즉 발열, 두통, 전신피로, 코막힘, 재채기, 콧물, 전신관절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으로 전문의들은 판단한다. 예전부터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는데, 이는 감기를 소홀히 하면 합병증을 잘 일으키고, 생명에 위독한 질병도 처음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렴, 중이염, 축농증(부비동염), 기관지염, 뇌막염 등의 합병증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라 아직 특효약이 없고 대부분 그 증상에 맞는 대증 치료이므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평상시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감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생활속에서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하는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 이외에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크므는 외출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외출한다.

몸이 피곤하거나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집안은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조절한다. 감기초기에는 생강차, 계피차, 진피(귤껍질)차등을 마시면 좋고 배와 꿀을 섞어서 중탕해 복용하면 목 감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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