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전' 입장권 판매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상해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북축구 입장권 판매가 계획보다 이틀 연기된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중국측에서 22일에 체육회측에 입장권을 건네주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지연돼 부득이하게 오는 25일(9시~5시), 26일(9시~정오12시) 양일간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축구 입장권 판매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측과 협의된 사항이 맞느냐'는 공방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상하이 총영사관은 "당초 상해대한체육회에서 입장권 예매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입장권 판매와 관련해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21일) 오후 상하이시정부 해당부서와 의견교환을 한 후, 입장권 판매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오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해대한체육회측은 "우리는 입장권을 판매대행해주는 봉사하는 입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서 정확하지 않는 얘기가 오가는것 같다"고 밝히고 "이번 경기의 입장권 판매로 발생하되는 수익금에 대해서 북한주민 체육발전기금과 중국체육회진흥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북축구 입장권 판매에 대한 최종 결론은 21일 오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의견조절이 안될 경우 주말께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