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 새 정부가 구성되면서 모두가 기대가 크다. 지난 정부에서도 처음에는 다 이렇게 국민들의 큰 지지를 받으면서 시작했는데 결과는 큰 실망으로 끝나게 되어 모두가 더욱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작 초반에 우리 주위를 싸고 있는 세계 경제상황이 기대와 낙관을 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유가 곡물가 원자재값이 각국의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예외 없이 우리도 그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여 중간 원자재값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값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5개여월 있으면 북경올림픽이 열리고 모두가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중국경제의 향방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올림픽 후 우리나라의 경제가 좋지 않았던 예를 들어 중국도 일정 정도 경제성장이 둔화되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북경올림픽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아 북경올림픽이 끝나더라도 일시적인 성장둔화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이 중국경제는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최근의 국제경제 상황발전은 중국경제 발전에 대한 낙관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국제유가 곡물가 원자재값의 상승은 중국경제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최근 급상승하는 원자재가격, 소비재 값은 인플레우려로 중국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에서 뿌리박고 일하고 있는 우리에게 중국의 미래는 너무나 중요하고 모두가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알고 미래를 알 수 있다는데, 이런 즈음에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중국의 미래를 알기 위해 <한길사판 진순신 지음 "중국의 역사">를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역사책이라면 딱딱해서 읽기에 조금 지루하고 소설이면 역사적 사실에서 좀 벗어난 느낌으로 소설로 끝나지만 이 책은 역사책이지만 소설적분위기의 문체로 되어 읽는 사람에게 지루함이 없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갖고 읽을 수 있는 매력을 주는 대작으로 삼황오제로부터 모택동 혁명까지 중국의 전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소설적 재미와 중국에 대한 역사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읽고 나면 중국의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아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