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조지아공대의 '2007년 첨단과학기술 지수'보고서는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德国之声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투자, 국가방침, 사회경제 인프라, 과학기술 기초설비, 생산능력, 과학기술 6개 항목으로 나눠 33개 조사대상국을 비교 분석한 통계수치를 종합해 각 국가의 점수를 매겼다.
6개 항목 중 가장 중요한 지수라 할 수 있는 '과학기술'부문에서 중국은 82.8점으로 미국(76.1점 2위), 독일(66.8점 3위), 일본(66점 4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1년 전인 1996년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 부문에서 22.5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91.4점으로 1위를 차지한 미국과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 이 부문에서 한국은 44.4점, `브릭스(BRICs) 3개국 브라질 17.6점, 러시아 15.8점, 인도 20.7점으로 중국과의 격차가 컸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부문에서 중국은 67.2점(1993년 45.1점)으로 8위, 미국 88.7점 1위, 일본 75.7점 2위, 독일 70점 3위 ▲국가방침부문에서 중국은 62.6점으로 24위, 아일랜드 83.4점 1위, 미국 78점 4위 ▲사회경제 인프라부문에서 중국은 61.2점(1993년 46.4점)으로 33개 국가 중 뒤에서 7위, 미국 87.9점 1위 ▲과학기술 기초설비부문에서 중국은 60점으로 4위, 미국 95.5점 1위, 일본 68.8점 2위, 독일 63점 3위 ▲생산능력부문에서 중국은 85.2점으로 3위, 미국 93.4점 1위, 일본 87.2점 3위를 차지했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