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코크스 등 제강 원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인상됨에 따라 자동차용 강판 등 자재 가격도 올라 자동차생산업체의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가격 하락마저 계속되고 있어 생산업체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第一财经日报가 보도했다.
고무, 글라스 등을 비롯한 자동차 원재료 가격 상승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국내 다수 자동차생산기업에 강재를 공급하는 바오강(宝钢)이 국내 강재 선물(期货)가격을 4.3%~8%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도 대부분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워낙 경쟁이 치열해 섣불리 가격을 인상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자동차 옵션 조정 등 마케팅 방식을 통해 원가상승 압력을 해소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자동차 가격은 크게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