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韩中, 한계기업 철수방안 협의

[2008-02-19, 11:22:56] 상하이저널
한국기업 무단철수 비중 낮아...대만기업들 철수 서둘러 한국정부는 최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무단 철수와 관련해 한계 기업들의 원만한 철수 방안에 대해 중국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태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최근 중국 진출 기업의 무단철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칭다오(青岛) 2.5% 등 우리 기업의 무단 철수 비중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중국 정부가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산절차의 간소화 등 일부 한계기업들의 원만한 철수 방안을 위해 양국 정부 간 협의채널을 모두 가동하고 현지 기업의 철수와 관련된 법률 및 교섭 지원을 위해 7만 달러 정도를 한계기업이 많은 지역의 공관에 보냈다"고 밝히고, "중국 정부가 현재 관련 법제를 정비 중이고 현실적으로 체불임금만 지급하면 철수를 양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입은행의 '칭다오지역 투자기업 무단철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천344개의 한국 기업이 칭다오에 투자했으며 이 중 약 2.5%인 206개 기업이 무단 철수했다.

한편, 중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 중 상당수가 대륙에서의 경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해외에 진출한 대만 기업 중 102개 업체가 대만으로 돌아와 사업을 하겠다고 신청했고, 이중 60개 업체가 대륙에 진출한 기업이다.

중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들은 노동계약법 발효, 외자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인상, 관세환급률 인하 등 대륙에서의 경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철수를 서두르고 있다고 경제부 관리들이 분석했다. 경제부 관리들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중국의 경영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경영 전략을 유심히 지켜보며 대만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8.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