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전시,타종행사 선보여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충안쓰(崇安寺) 부싱제(步行街)와 공화위엔(公花园)에서 용춤·사자춤(舞龙舞狮), 민간공예품전시회, 몽골의 노래, 춤 등의 다양한 공연들로 시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올렸다.
충안쓰 입구에 용춤·사자춤을 선보이고 탈을 쓰고 웃음을 전하고 경사스러운 날의 분위기를 북돋아주었다. 충안거(崇安阁)광장에서는 각종 서커스를 펼치고 얼촨잉웨(二泉映月)광장에서는 전통의상을 입고 '마터우친(马头琴)'이라는 몽골 악기를 연주하는 등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중러우(钟楼)와 위황덴(玉皇殿) 앞에서 펼쳐진 우시를 비롯 각 지역 민간 고전예술품 전시회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아 중국 민간 공예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기도 했다.얼쵄잉웨(二泉映月)광장에서는 쥐방울 돌리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활동을 개최하여 노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충안거에서 주최한 전주 옥기 전시회를 비롯 중러우에서 펼쳐진 충안쓰의 1980년 이전 옛날 사진전, 둬서우러우(多寿楼) 주최의 차문화 전시회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춘절을 맞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썅푸찬쓰(祥符禅寺)와 후이산쓰(惠山寺), 광푸쓰(广福寺), 카이웬쓰(开原寺), 난찬쓰(南禅寺)에서 타종행사를 진행했다. 우시 시민들과 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타종을 보면서 낡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무자년을 맞이하며, 종소리와 함께 모두들 2008년 한 해가 희망차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링산(灵山)에는 '소원벽' 앞에서 자신의 소원과 2008년의 행운을 기원하는 행사, 사자성어 맞추기 등의 각종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08번째 종소리가 울리자 1천만개의 축하 폭죽이 하늘 높이 올라 많은 사람들이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뜻있는 새해를 맞이하기도 했다.
또한 1천500백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회산쓰(惠山寺)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화이팅'이라는 의미를 담은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위안터우주 광푸쓰(广福渚广福寺)에서는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가족 향초 등을 손에 들고 108번 울리는 `平安吉祥'종소리를 들으며 서로 복을 기원해 주었다.
또 밤 11시30분 메이위안카이위안쓰(梅园开原寺)와 난찬쓰에서는 동시에 타종야회가 진행돼 많은 사람들이 여러 장소에서 다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