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변양식국은 농민들을 돕기위한 취지로 `양식은행'을 가동했다. `양식은행' 은 농민들이 제때에 판매하지 못한 양식을 대신 저장해주고 판매를 돕는 등 기능을 하고 있다.
2007년 겨울, 많은 농민들은 보유하고 있는 옥수수가 각종 원인으로 변질돼 걱정하고 있었다. 옥수수가격이 하락하는 바람에 선뜻 내다팔지도 못하고 가격이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수분이 남아있는 옥수수에 곰팡이가 생긴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변양식국은 연변 최초로 `양식은행' 업무를 도입, 농민들을 대신해 양식을 건조시키고 보관했다. 검사비, 창고 사용비 등을 포함해 t당 130위엔의 비용을 받고 옥수수를 보관하는 기간 농민들을 도와 양식을 판매했다. 농민들은 양식을 식량창고에 판매할 수도 있고 기타 구매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연변양식국 관계자는 `양식은행'의 가동으로 농민들의 양식보관 부담과 경제손실을 줄이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23일까지 53세대의 농가가 계약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