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자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송구영신(送旧迎新)의 기본은 우선, 지난해를 되돌아 보고 자기 성찰을 통하여 새해에는 스스로의 단점을 개선 해야겠다는 다짐과 아울러 꼭 이루어야겠다는 굳센 각오를 가슴속에 새기는 것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07년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연말 계획과 2008년 새해의 계획에 대해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았다.
□ 2007년 연말계획은?
▶학업에 열중한다 74%
▶각종모임에 참석한다 14%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한다 5%
▶귀국을 한다 3%
▶기타 4%
□ 2008년 새해 계획은?
▶다이어트 및 성형 31%
▶금연 및 금주 26%
▶자격증 취득 25%
▶이성친구 사귀기 10%
▶기타 8%
2007년 연말계획으로 아무래도 유학생들은 연말과 기말고사 기간이 겹쳐져 학업에 열중한다는 대답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 하였다. 또한 2008년 새해 계획으로 학업에 정진해야 할 유학생들의 새해 계획 1위에 다이어트 및 성형이 차지하면서 현대인의 외모지상주의 실태를 보여줘 안타까웠다.
2008년 무자년은 쥐띠의 해이다. 예로부터 쥐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 재물, 다산, 풍요 기원의 상징으로서 구비전승(口碑传承)에 두루 나타났다. 매번 반복되는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이번 무자년만큼은 계획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좀 더 근면하고 지혜로움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김은진 이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