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무석한국상회 강일한 회장 임명
지난 12월 19일 우시 신구 장강구락부(长江俱乐部)에서 무석한국상회 '2007년 정기총회 및 2007 한중 우호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내년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 신임 회장으로 강일한 회장(SHINE IMPORT)이 임명되었고, 부회장으로는 하이닉스, 명화공업, 연합철강 3개 회사가 임명되었다.
이날 총회는 무석한국상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실적을 발표, 2008년의 사업 계획에 관한 토론이 있었으며 올 한해 수고한 이광원 회장을 비롯 임원진들에게 열렬한 박수 갈채를 보냈다.
저녁 6시부터는 우시시 정부인사들을 초청해 함께 2007년 한 해의 마지막을 함께 보내며 한중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 한 해 동안 무석한국상회를 이끌어 온 이광원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007년 한 해를 보내며 고도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는 중국에서 여러 가지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원에 힘입어 무석 한국 교민사회는 안정되고 확실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자부합니다. 다가오는 2008년은 새로운 노동계약법의 발효와 함께 중국에서의 사업환경이 대단히 어려워지리란 점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모두 함께 노력하여 더욱 성장하고 발전함은 물론 우시시 정부의 변함없고 확고한 협조와 지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현재 한국인 병원의 진료실을 제공 중인 신구의원에서 중국인 간호사들이 합창을 선보였고,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한국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펼쳤다.
공연을 마친 후 무석한국상회에서 우시시 정부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참석한 모든 내빈들에게 떡과 김치 그리고 라면 한 박스씩을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