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13일 오후 8시 상하이 예원(豫园) 완리(万丽)호텔에서 15일 홍커우(虹口) 경기장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하이 콘서트는 일부 멤버들이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성사된 마지막 해외공연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민우는 "신화로써 군입대전 마지막 아시아 콘서트라 큰 의미가 있다. 신화의 공연에 마침표를 찍고 싶지는 않다. 내년 3월이면 10주년을 맞는데, 그 동안의 의리와 우정을 떠올리며 공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지난해 90분으로 한정됐던 공연 시간에 비해 이번 해에는 120분으로 공연 시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이전 공연에서 부르지 못했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간을 늘렸다. 개별 무대보다는 신화의 히트곡들을 위주로 무대를 꾸밀 생각이다''이라고 전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상하이 콘서트는 지난해 7월 8일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성사된 중국 공연이며 1만8천 석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