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 6일 쑤저우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쑤저우지점은 기업은행의 5번째 중국 지점으로 장쑤성 및 상하이 지역의 2천500여개 한국계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종필 지점장은 "실제 쑤저우를 포함한 위성도시에 위치한 한국기업의 절반이상이 한국에서 기업은행을 이용해오던 고객들이다. 이번 쑤저우지점 개점은 우한(武汉) 충칭(重庆) 청두(成都) 등 내륙진출을 위한 거점도시로서 의미를 더한다''고 말하고 "고객제일주의, 기업금융전문가의 양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의 한류를 창조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1997년 톈진지점, 2003년 칭다오지점, 2005년 선양지점, 2006년 옌타이지점 그리고 2007 4월 한국계은행으로는 최초로 텐진에 중국지역본부를 설립했다. 쑤저우지점은 지난달 2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베이징(北京) 등에 지점 2~3곳을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