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식문화축제 南京路에서 열려
상하이 제1의 번화가이자 관광명소인 난징루(南京路) 세기광장에서 한국음식문화 축제가 열려 중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금)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는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와 우수농산물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한국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의 최고 인기는 1000인분의 대형비빔밥 시연 시식행사였다. 대형 그릇을 준비해 무대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방영함으로써 난징루에 나온 중국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날 aT센터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행사외에도 사물놀이, 태권도, 전통혼례 사진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곁들여 중국인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행사장내에 25종의 한국궁중요리 및 중국수출 한국 우수농식품을 전시하고 지자체 특산품관을 운영해 홍보효과를 높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상하이 대표처 전기찬 대표는 "이번 행사는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식문화의 고급화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와 소비확산을 위한 계기 마련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