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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손맛 이제는 야구로"

[2007-11-20, 01:02:04] 상하이저널
코리안 브라더스(KB)야구동호회 손맛은 낚시에만 있지 않다. 코리안브라더스 야구동호회 회원들은 야구의 맛을 모두 손끝에서 찾는다.
"공을 던지고 받을 때는 물론이고 배트의 중심에 맞은 공이 큰 포물선을 그리며 멀리 날아갈 때의 그 짜릿함은 어느 누구도 쉽게 잊지 못합니다"라고 코리안브라더스 야구동호회 회원들의 말이다.

제대로 된 손맛을 느끼게 될 확률이 그리 높지 않지만 모두들 그 손맛을 위해 힘껏 던지고 달리고 구르는 것이다.
코리안브라더스 야구동호회는 2004년도에 팀을 꾸렸으며 현재 멤버는 36명이다. 매주 일요일 민항스중(闵行四中) 잔디구장에 30여명의 멤버들이 모여 몸을 풀고 팀을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코리안브라더스 창립멤버인 장호원고문은 "무더운 여름 한 철 쉬고 운동하기 좋은 가을이 되자 모두들 몸을 풀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지 알아서 장비를 챙겨 들고 나온다. 최근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연습경기를 실전경기처럼 연습하고 있는데 앞으로 있을 교류전을 위해 탄탄한 실력과 체력을 준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한다.

회원들은 20부터 40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축은 30대다. 주축의 회원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가 국내 프로야구의 전성기 시절이다. '보는 야구'의 재미를 한껏 누렸던 이들이 이제는 '하는 야구'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한 경기를 뛰는 재미는 뒤풀이 장소에서 경기내용 분석과 해설하는 시끌벅적 한 재미로 이어진다. 앞으로 인근지역에 있는 이우, 칭다오, 광저우 한국야구팀과 교류전을 계획하고 있다.

코리안브라더스 정희재 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상하이에서 유일한 야구팀으로 회원간에 끈끈한 우정과 남다른 친목을 자랑합니다. 야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입회를 환영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며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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