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여부를 놓고 온갖 설이 무성하던 상하이(上海)의 테마파크인 디즈니 랜드가 건설쪽으로 완전히 가닥을 잡아 늦어도 상하이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오는 2010년 이전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이징(北京)의 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이들은 상하이시가 최근 이같은 입장을 최종적으로 정리한후 이 계획을 중앙 정부 국무원에 보고함과 동시에 건설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허가가 날 것이 확실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계획을 승인할 국무원의 경우 이전부터 디즈니 랜드의 중국내 건설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밝히고 늦어도 연내에 승인을 결정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계속 중국 내외 언론 관심을 모았던 상하이의 디즈니 랜드는 푸둥(浦東)의 촨사(川沙)진 일대 6평방킬로미터 부지에 건설될 계획으로 규모가 홍콩 디즈니 랜드의 4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